나는 아주 오랫동안 Microsoft Outlook에 매우 의존적인 사용자여왔다.
Microsoft Windows Vista 64bit를 운영체제로 아주~ 마음에 드는 새 시스템(이제는 꽤 낡은…)을 마련하고부터 이 Outlook이 나를 화나게 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이에 관해 가장 신경이 쓰인 문제는 ‘메일을 주고 받다가 한참씩 멈추어 있는 것’인데, 아마도 Microsoft Exchange Unified Messaging (통합 메시징) add-in 문제인 것 같다. (근거를 설명하기는 힘들다.) 일단 이것을 비활성화시킴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였지만, 정확한 원인과 결과 내용을 알지 못해 무척 찝찝하다.

Outlook에서 add-in을 다루려면 ‘Tools’메뉴에서 ‘Trust Center’를 선택하면 된다.

이보다 전에 겪은 문제는 ‘어떤(아무) 계정에서 마지막 혹은 마지막 직전 이메일을 가져오는 단계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문제’였다. 같은 문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웹에서 여럿 보았으나 그에 대해 사람들이 제안하는 해결방법들 중 어느 하나 듣는 것이 없었다.
난감해 보인 이 문제의 해결은 뜻밖에 한심할 정도로 간단했다. 바로 Outlook 바로가기의 Compatibility mode 속성을 기본인 빈 상태로 두는 것이었다. 나는 이것을 ‘Windows XP (Service Pack 2)’로 설정해 두었더랬다.
하!

Outlook에서 이메일을 보내고/받는 작업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있어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나오면, Outlook 프로세스가 계속 살아있게 된다. 작업관리자에서 이를 죽이고 나면 비정상적 종료로 데이터파일(.pst)이 상할까 싶어 반드시 scanpst.exe를 실행해야만 마음이 편했더랬다. 아. 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