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혜, 사람

morphologically rich, abstract representation, parsing, predicting

state-dependent

새로운 workshop들의 주제들에서 보는 변화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도 ‘책을 읽는 경험’의 모양이 완전히 바뀌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이유들을 생각해본다:
– 대부분의 인간들이 시간의 구애를 덜 받으며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공통적 방법이 ‘눈으로 보기’이다.
– 문자가 다른 시각기호들보다 내용 전달 과정에서 오해를 덜 만든다.
– 동시에 여러 생각을 하는 것도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의 중요한 특징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내용을 시간 들여 받아들일 때에는 줄거리를 따르기를 편하게 여긴다.
– ……

지식을 담은 책도 있고, 지혜를 담은 책도 있다. 책은 지식이나 지혜를 사람 사이에 충분히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한다.
같은 책이 담은 지식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 큰 이유로 지식과 문서(책)의 구조 차이를 들 수 있다.
지혜는 지식보다도 그 구조가 더욱 문서와 다르며, 게다가 ‘지혜롭다’는 평가가 완전히 객관적이기 어려워 아예 전달될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

그러한 이유로 ‘책’이 가치 없나? 절대 그렇지 않다.
저러한 ‘전달의 비효율’에서 오히려 책이 직접 담고 있지 않던 내용이 책 읽는 쪽에서 생겨나는(그리고 창조적 연쇄 작용이 일어남), 신기한 일이 정말 중요하고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
비효율적이라고 해도 사실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이다.
그리고, ……

2 thoughts on “지식, 지혜, 사람

  1. 좀 딴 얘기인데 ㅎ
    저는 종이로 봐야 흡수가 더 잘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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