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웹사이트에 갔다가 『인간과 포스트휴머니즘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11>』를 보고
교보문고에서 주문할까 하여 ‘인간과 포스트퓨머니즘’으로 검색하니 주제에 공통점이 있는 자료가 둘 더 나온다. — 여기까지 시간 다소 소비
ISBN : 978-89-7300-981-7 94000
하나는 『포스트휴머니즘: 인간 이후의 인간에 관한 문화철학적 담론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총서 2>』이고,
ISBN: 978-89-7986-936-1 93000
다른 하나는 학술 논문인 "아이러니와 기계, 인간 : 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한국비평이론학회 발행, 김종갑).
김종갑씨에 관해 더 알아보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간단한 검색을 하여 나온 다른 논문들 중 "근대인의 전근대적 몸 — 드라큘라의 죽지 않는 몸", "공간과 예술, 몸: 탈신체화와 재신체화" 등이 있다.
그리고 영문학 관련한 학자가 아닌가 짐작하게 되었다. (교보문고 검색 결과 논문도 ‘어문학’으로 분류됨을 나중에 확인) — 여기까지 또 시간 소비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 주문. — 여기에서 또 시간 소비
그건 그렇고, 나는 왜 책 하나 구입하는 데에도 이렇게 많은 시간을 쓰나. — 소비한 시간에 한탄
검색엔진 다시 이용하여 "김종갑 건국대 교수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출간"이라는 기사 발견하고
위 논문들의 저자가 김종갑 ‘교수’님임을 확인… 하고 ‘기사가 다룬 이 책도 함께 주문할 것을’이라는 생각. (‘건국대학교에서 ‘몸문화연구소’로 계시고) — 시간 한참 소비
‘내 것이나 他者인 몸’은 나도 많이 하는 생각의 주제인데,
내 경우 이 생각으로 이어진 뿌리 생각들 중 큰 것은 다음과 같다 (그 외의 것들은 작고 아래 둘에 연결할 수 있다):
· 인간의 사이보그로 진화
· 나와 남, 나와 바깥 세계, 정신과 물질의 경계를 강하게 인지할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넘어섬
나는 신체적 고통(정신도 신체에서 뗄 수 없어서, 정신 고통도 포함할 수)을 통해 ‘몸’의 존재를 너무나 강하게 느끼고 이것에 묶인 나의 핵심을 자유로이 하는 것을 늘 생각한다.
인간이 너무(!) 시각에 지배받기 때문에 이 문명, 이 문화에서 보이는 한심한 유행들이 싫고. — 삼천포에서 시간 많이 소비. 위에 링크 찾아 걸고 이미지 삽입에 시간 소비. 그러나 저녁에 또 몸문화연구소 출판물들을 검색하느라 시간을 소비할 것이다. 나는 미래를 본다. (출판, 출간, 발행, 발간, 간행… 등의 단어 뜻과 쓰임을 찾는데 또 시간 한참 소비함. 이 모든 일은 오늘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에서 온 email을 연데에서 비롯.)
하하하 언니 보라색 글에 완전 빵 터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언니는 언니 스타일이라서 좋아요!!!!!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