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Personal

요 며칠 또 신해철씨가 보고 싶어진 것은

요 며칠 또 신해철씨가 보고 싶어진 것은

Shin Hae-chul’s words on music writing software and developing one, technology in music

늘 그립지만 이번에는 기억나는 인터뷰와 트윗 때문에 — 그 인터뷰와 트윗 옮겨 적어 본다.


아래는 신씨 돌아가신 후 2014-12-25에 코리아헤럴드가 공개한 마지막 인터뷰 “나의 음악과 가족https://www.koreaherald.com/view.php?ud=20141225000229

옛날 시대 작곡가들은 머리에 한번 떠오르는 이야기를 오선지에 빠르게 메모 했었잖아요. 요즘에는 컴퓨터 시스템이 복잡해지다 보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늘어났는데 머리에서 악상이 떠오르는 것보다 만들어지는 게 너무 느려요. 예를 들어 오케스트라 규모 정도의 음악에서, 오선지에 그리는 사람은 심포니를 한번에 그릴 수 있는데, 미디를 쓰는 사람들은 더 느려지는 거에요, 악보 사용법도 둔해지고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거의 실시간으로 스케치를 보여주는 기계가 있다면 어떨까.. 이 때에 여러 사람이 협력하는 게 아니라 한 명이 치고 받는 것을 시뮬레이션 하다 보니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이게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의) 시작이었죠.

전 2030년이 오기 전에 자동 작곡 기계가 개발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대중음악의 어떤 영역까지 먹어 들어올 지는 모르겠는데 자동 작곡기가 따로 생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걸요. 지금 전화기로 음악 들으시면, 내가 좋아하고 자주 들었던 음악 기록이 남잖아요. 그게 패턴이 확률적으로 계산 되는 것이 거든요.

음악적으로 확률 변수는 굉장히 좁은데, 자동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조합도 그렇게 숫자가 많진 않아요.

모자르트의 칸타타가 나오는 것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내가 아침에 일어날 때 모닝콜이 매일 자동으로 만들어져 울린다거나, 그 이후에는 좀 더 복잡한 방식으로, 내가 오늘 간단한 시를 하나 썼는데, 그걸 가사로 해서 이건 어때 저건 어때 자동으로 음악을 만들어주는 거죠.

이 패턴은 사실 몇 년 내로도 가능해요.

네. 그렇게 함으로써 뮤지션이 없어지진 않을 거에요. 21세기는 프로페셔널과 일반 리스너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이긴 하잖아요. 실시간으로, 리스너가 하루아침에 음악을 만들고요. 자동 작곡기계는 개인을 음악 크리에이션 영역과 조금 더 가깝게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남이 만든 음악을 듣고 그게 ‘내 경험 같아서 좋다’ 이런 게 아니라 내 마음의 심상이 그대로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 자폐증 치료 같은 거요.

여러 사회 이슈에 발언하는 데 관하여

이런 각도로는 첨 얘기하는데, 전 그냥 음악을 한 거에요. 물론 저희 세대에는 조용필 선배가 사운드나 음악에 몰입하는 태도를 봤지만, 그 아티스트가 음악을 하면서 삶의 태도하고 음악을 일치 시키는것을 월간팝송에 소개된 서구 아티스트들을 통해서 교육받았거든요. 존 레논 음악 같은 경우 평소의 행실과 일치한다고 봐요. 그렇게 생각하고 했던 것들이 라디오 DJ를 겸하고 있어서 쉽게 수면에 드러났다는 것뿐이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의견을 내기 위해서 어떤 장소에 나오거나 액션을 취한 게 아니라 이 모든 게 라디오에서 비롯된 거였거든요. 라디오는 하루 종일 나에게 있었던 일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매체, 이런 식이였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됐을 때, 하는 수 없다 생각했어요. 뭐 어쩌겠어요. 지금은 기회라는 의미의 규정자체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내가 칼을 내려놓고 살 거냐 아니면 칼을 가지고 살 거냐. 그리고 이 칼이 나를 위한 칼이냐 아니면 강도를 잡기 위한 칼이냐, 이런 규정도 있어야 할 것이고요.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규정은, 칼을 갖고 다닌다면 칼집에 넣고 다니자. 칼을 손에 들고 다니는 건 양아치고, 칼집에 넣는다는 것은 그래도 내가 규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잖아요. 언제 꺼내냐에 대한 규정은 항상 똑같아요.


트위터에서, 기술이 더 뛰어난 지금보다 70년대 음악의 사운드가 더 훌륭하게 들리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EBS의 세계테마기행에서 Shakespeare를 주제로 한 내용

EBS의 세계테마기행에서 Shakespeare를 주제로 한 내용

2016년 4월 “셰익스피어 문화기행”

  • 1부 튜더 왕조, 영문학을 꽃피우다
  • 2부 불멸의 작가, 셰익스피어의 탄생
  • 3부 동화의 나라에서 햄릿을 만나다
  • 4부 셰익스피어 인 러브, 베로나와 베네치아

그 후에도 2020년, 2021년에 “유럽을 읽는 즐거움 — 셰익스피어 인 러브”, “풍경은 영화처럼 — 셰익스피어 인 무비”가 있었구나.

프로그램 웹 페이지: https://worldtrip.ebs.co.kr/worldtrip/replay?stepId=01BP0PAPD0000000013

여행지로서 “Shakespeare’s Italy”를 소개한 기사가 있었다: https://www.bbc.com/travel/article/20120416-shakespeares-italy

Rivers Cuomo횽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고.
“Weezer frontman Rivers Cuomo hosting Shakespeare-themed parties for fans”
https://www.nme.com/news/music/weezer-19-1217378

(Singing) Shakespeare makes me happy. Shakespeare makes me happy, so happy. And I’m happy to be with you.

https://www.npr.org/transcripts/1087173272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https://www.microsoft.com/en/accessories/products/mice/sculpt-ergonomic-mouse?activetab=pivot:overviewtab

제법 오래 잘 사용하고 있고 여전히 마음에 든다.

배쪽의 덮개를 열고 아래 이미지와 같이 두 개의 AA 크기 alkaline 건전지를 넣어 사용한다.

https://www.howtogeek.com/172558/htg-reviews-the-sculpt-a-quirky-ergonomic-keyboard/

컴퓨터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이 인식되지 않곤 하여 본체의 문제라 생각했는데 저 건전지 삽입 상태에 의심이 갔다.

나는 새 건전지를 넣을 때 건전지의 음극 부분을 마우스의 등쪽으로 바짝 붙도록 넣는데
건전지를 교환할 때 확인하면 늘 음극 부분이 마우스 배쪽으로 움직여 있다.

이렇게 건전지가 비뚤어지는 것이 오른쪽 버튼 클릭 인식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어
음극 부분이 처지지 않도록 휴지를 두껍게 접어 넣고 사용해 보았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에 아무 이상이 없다.

아. 으아.

내 이런저런 작은 장치들의 충전 (계속 업데이트)

내 이런저런 작은 장치들의 충전 (계속 업데이트)

장치들

Jabra Talk 55

https://www.jabra.com/bluetooth-headsets/jabra-talk-55

Techsheet의 battery 부분

  • 통화 시간: 최대 10시간 (헤드셋에서 최대 3시간, 충전 케이스로 최대 7시간)*
  • 대기 시간: 최대 72시간 (헤드셋만), 최대 7일 (헤드셋이 충전 케이스에 도킹됨)*
  • 대기 시간 연장을 위한 Power Nap 기능: 최대 7일*
  • 충전 시간: 헤드셋 충전만 약 2시간, 헤드셋과 충전 케이스 함께 충전 시 약 3시간
  • 충전 케이블 표준: USB-B 커넥터 (30cm)
  • 배터리 충전 전류: 30mA (헤드셋), 170mA (충전 케이스)
  • USB 충전 케이블: 5V 300mA

Bose QuietComfort Earbuds

https://www.bose.com/en_us/products/headphones/earbuds/quietcomfort-earbuds.html

Battery

  • Battery life: Up to 6 hours
  • Earbud battery charge time: 2 hours
  • Charging case battery charge time: 3 hours
  • Quick-charge time: 15 minutes for 2 hours
  • Battery charge method: USB-C or Qi certified wireless charging pad
  • Battery type (earbud): Lithium-ion (metal-enclosed coin cell)
  • Battery type (case): Lithium-ion (pouch cell)
  • Automatic on/off feature to preserve battery life

Charging case Input: 5V 1.2A, output: 5V 0.22A 두 개

충전기, USB power adapter들

USB 3.2 Gen 1 4-Port hub

https://www.acttomall.com/product/스피드업-usb-30-허브-hub-33/312/category/73/display/1/

주의사항 중 충전에 관한 내용 일부

  • Tablet PC에 대해서는 충전 불가, 데이터 전송 가능
  • Power adapter를 사용하는 경우 총 전력이 4A를 넘지 않도록 한다.
    4A 초과하는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장치를 연결해 사용하면 그 장치가 손상될 수 있다.

전력: 네 포트 모두에 장치를 연결하여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총 2A, 한 포트만 사용할 때 2A

Cutting nippers and diagonal pliers

Cutting nippers and diagonal pliers

Wire cutting 위한 공구로 우리나라에서 보통 니퍼, 뻰찌라고 하는 것들이 서로 구분되는 공구들인지 같은 것인데 이름이 다른 것인지 궁금하여 검색.

Wikipedia에서 diagonal pliers를 찾으면 (https://en.wikipedia.org/wiki/Diagonal_pliers) 이것이 철사 따위를 자르를 목적으로 쓰는, 바로 그 공구이거나 그런 것들 중 하나로 보인다. 설명을 일부 가져오자면:

… (also known as wire cutters, diagonal cutting pliers, diagonal cutters, side cutters, dikes or Nippy cutters) …

Diags or dikes is jargon used especially in the US electrical industry, to describe diagonal pliers. “Dike” can also be used as a verb, such as in the idiom “when in doubt, dike it out”.

In the United Kingdom and Ireland, diagonal pliers are commonly referred to as snips or nippers, and in Canada, Australia and New Zealand they are often referred to as side cutters.

그런데 이 페이지에 대한 한국어 페이지를 열면 ‘니퍼(공구)’ 페이지가 열린다. https://ko.wikipedia.org/wiki/니퍼_(공구)

나무위키의 플라이어(plier) 페이지(https://namu.wiki/w/플라이어)는 플라이어의 종류를 니퍼, 펜치(combination plier, lineman’s plier), 롱노즈 플라이어(long-nose plier, needle-nose plier), 트위스터(twister)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펜치의 설명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니퍼보다 규격이 커서 전선을 절단할 때 힘이 덜 들기 때문에 포설 등의 작업을 하는 사람에겐 니퍼보다 더 애용되는 공구이다. 물론 진짜로 굵은 것을 잘라야 할 때에는 니퍼든 펜치든 답이 없기 때문에 볼트 커터 혹은 절단기를 사용해야 한다.

PDF editors

PDF editors

개인적으로 Adobe CC를, KNSU 지원으로 Adobe Acrobat Pro를 사용하고 있고 PDF 만큼은 그 개발자이면서 소프트웨어 개발력이 뛰어난 Adobe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다른 소프트웨어들을 계속 살피게 된다.

열심히 골라 선택한것은 아닌, 몇 다른 PDF 도구들을 쓰면서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MobiSystems의 OfficeSuite를 쓰다 보니 자연히 쓰게 된 이들의 PDFExtra가 우연히 써 본 것 중에는 나쁘지 않아 유료 플랜을 살폈다.
더 나은 것을 찾다가 PDF editor들을 평가한 글들을 보고 있다.

techradar가 https://www.techradar.com/best/pdf-editors에서 매긴 순위 중 상위 다섯은

  1. Adobe Acrobat DC – Best overall PDF editor
  2. Nitro PDF Pro – Best PDF editor for beginners
  3. pdfFiller – Best PDF editor for online collaboration
  4. EaseUS PDF Editor – Best PDF editor for Windows only
  5. Foxit PDF Editor – Best PDF editor for the compliant-conscious

PCWorld가 https://www.pcworld.com/article/407214/best-pdf-editors.html에서 매긴 순위는

  1. Adobe Acrobat Pro DC – Best overall
  2. Nitro PDF Pro – Best overall runner-up
  3. Swifdoo – Best budget option
  4. PDF Candy – Best free option
  5. PDF Expert – Best full-featured editor for Apple devices

둘 다 PDFExtra는 꼽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은 Nitro PDF Pro https://www.gonitro.com/.
써 보세.

잠실은 누에를 키우는 곳

잠실은 누에를 키우는 곳

iPhone 14들의 주문일, 출시일이 공개되었다 하여 apple.com/kr에 들어가니 이런 화면이 보인다.

“Apple ‘잠실'”점 소개에 “‘비단’처럼 펼치다”라는 표현을 써
‘잠실’의 ‘잠’ 자가 ‘누에 蠶’ 자인가 싶어 확인하니 그러하구나.
이제야 알았다. 蠶室이라고.

그건 그렇고
‘비단을 펼친다’ 하니 ‘접힌 비단길’도 생각난다 — dark web의 Silk Road.
문제 사용자가 많았지만 본래 서비스는 멀쩡하던 사이트들이 여럿 닫혔다.
가는 곳마다 “This Hidden Site Has Been Seized”라며 FBI의 힘이 보였다.

Metaphor

Metaphor

내 분노를 생각하다가
(내 분노는 송이를 이루어 익어가는 모양이 아니지만)
The Grapes of Wrath를 생각하다가.

https://www.theguardian.com/books/2015/jun/30/metaphor-map-charts-the-images-that-structure-our-thinking

https://www.theatlantic.com/culture/archive/2016/04/grapes-of-wrath/624335/

그리 하다가 annoying orange 생각이 나는데 이 생각 진행이 annoying

첫 문단에 적을 내용이 있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일단 이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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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y Road, Pluto